F는 언제나 마음 저 깊은 곳의 무의식을 끌어올리는 싱어송라이터입니다.
F의 첫 정규앨범으로 10곡이 실려 있습니다.
이 앨범은 가장 힘들고 아프고 외로웠던 F의 4년간에 삶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다가왔던 수많은 감정들, 아픔과 자책, 분노와 화해,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 시간은 스스로도 ’쓰레기‘이며, 세상도 그렇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앨범 이름이 ‘쓰레기’입니다.
이제 그 쓰레기 더미에서 한발자국을 떼어 옮겼습니다.
그것이 오늘입니다.
음악은 불완전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 끝없는 연구가 필요한 것이죠.
녹음도 One-Take입니다.
짜 맞추지 못하는 게 아니라 음악이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나오는 거니까요.
그래서 F곡은 아픕니다.
비워내 버립니다.
아름답습니다.
어쩌면 처절할 지도 모릅니다.
지쳐 쓰러질 듯 하면서도 다시 손을 뻗치는 ‘안간힘’이 눈에 보입니다.
눈을 감고 들으면 영화 한 편이 되어 있습니다.
곡 List
1. 쓰레기2
2. 그럼에도 I miss you
3. 어젯밤
4. 쓰레기3
5. 난 니가 필요해
6. 천국으로 가는 문
7. 노답
8. Story in Us
9. Woman on the Street(Fingerstyle 연주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