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ve 떠나다, 남아 있다 Feat. CUDDY (Prod. EVEN)
'권태'라는 곡에서는 변해가는 사랑을 느끼면서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상대에게 이유를 묻는 부정의 단계를 나타냈다면, 이 곡에서는 인정의 단계를 거쳐 이별 실현 직전까지의 상황을 그려냈다.
1절 "I just want you to leave my side but you’re gonna leave goodbye(난 네가 내 곁에 있어주길 바라지만 넌 떠날거래 안녕)"에서
"남아 있다"와 "떠나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 'leave'라는 동음이의어 단어로 꽤나 획기적이지만 정반대의 뜻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슬픈 가사를 그려냈다. 이제 헤어지면 어쩌면 모르는 사람보다 더 못한 사이가 되겠지만 함께했던 시간과 추억은 잊지 말아줬으면 하는
마음, 술을 마신 날이나 깊은 밤 밤하늘을 보며 노래를 듣고 있을 때 문득 그때가 생각나는 것이라도 좋으니 떠올려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마음이 변한다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이지만 누구를 탓할 수 있을까. 남겨진 사람아, 부디 그 아픔을 털어내고 더 성숙한 '내'가 되길 바라본다.
Leave 떠나다, 남아 있다 Feat. CUDDY (Prod. EVEN)
작곡 - EVEN
작사 - 정겨운
편곡 - EVEN
노래 - 정겨운, CUDDY
Composer : EVEN
Lyricist : 정겨운
Arrangement : EVEN
Guitar : EVEN ( original 1965 jazzmaster)
Bass : EVEN (original 1980 jazzbass)
Midi Performance : EVEN
Mixing : EVEN
Mastering : E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