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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TONE(모노톤) - LITMUS [23-7-14 발매]


    written by 아토엔터테인먼트
    2023-07-14 16:51:41


    https://www.melon.com/album/detail.htm?albumId=11285942


    MONOTONE 정규 [Litmus]

     무지개같이 알록달록한 내 서울살이 리트머스 종이.
    상경하고 음악을 시작한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간 수많은 사람,사랑,슬픔,분노,행복이 지나간 곳엔 때론 시고 쓰기도, 때론 달고 짜기도한 흔적들이 남았다.
    그 흔적들이 남긴 메시지를 그에 대한 감상 아닌 감상평으로 서툴지만 열심히 가사와 멜로디로 만들어 이 앨범에 담았다.
     이 앨범이 당신에게 남길 맛과 색깔은 무엇일까?



    Composed by Monotone
    Written by Monotone
    Arranged by Monotone


    1. fine (feat.송혜진) 

    "정말 괜찮은 사람인 너를 좋아하는 나도 사실 조금만 들여다보면 누구보다 괜찮은 사람인데 왜 너만 몰라줄까?"

     이 앨범의 곡들 중 가장 첫 번째로 만들어진 곡이다.
    종종 음악을 만들고나면 알 수 없는 확신이 드는 순간들이 있다. 
    누군가와 같이 해야만 한다던가, 이 제목이나 구조로 가야만 한다던가하는 근거없는 확신. Fine이라는 노래가 그랬다.
    이 곡은 완성된 순간부터 어떠한 기점을 지나는 느낌과 함께 꼭 1번 트랙이여야만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가 절대 할 수 없는 것을 너무도 당연하게 그리고 누구보다 멋지게 해내는 그를 보며, 사랑 그 이상의 동경과 존경을 담아 쓴 노래다. 

    Composed by Monotone
    Written by Monotone
    Arranged by Monotone


    2. Neon 

     그렇다 할 취미가 없는 나는 한때 술 마시고 노는 것에 심취해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술을 매일같이 마시며 몇 주의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 
    술을 마시고 비틀거리며 집으로 향하는 길의 네온사인들은 흐릿하고 번져 있었다. 
    나는 그 흐릿하고 번진 빛이 지금의 나라고 생각했다. 
    난 지금 이렇게 흐리고 번져있는데, 그 사이에서 선명하게 빛나던 넌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Composed by Monotone
    Written by Monotone
    Arranged by Monotone


    3. 슈니발렌 (feat.Bustabomb) 

    "Break and eat !"

     우린 너무나도 많은 것들 속에 갇혀산다.
    소위 편견, 무시, 강박, 현실적인 것들 따위에.
    나 역시도 그렇게 살아왔고 아마 앞으로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겠지만, 이 곡에서 만큼은 "그런 것들 따위가 우리의 앞을 막을 수는 없다. 
    "다 깨 부셔버리자" 라는 패기와 자신감을 담아내고 싶었다.
    망치로 깨부셔야지만 맛볼 수 있는 달콤한 슈니발렌처럼 우리의 무모함 뒤에도 달콤한 것들이 남겨져있길.

    Composed by Monotone
    Written by Monotone,Bustabomb
    Arranged by Monotone


    4. 레인보우 (feat.지은 of Doss) 

    "잡힐 듯 잡히지않는 색색의 위로" 

     좋은 날은 날이 좋아서 좋고, 흐린 날은 시원해서 좋고,
    비가 오는 날은 후에 뜰 무지개를 볼 기대에 좋다.
    난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내가 지금 가장 가지고 싶은 마음가짐을 담은 노래다.
    욕심을 버리고 작은 것들을 보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나의 매일은 행복으로 충만해질 수 있다. 

    Composed by Monotone
    Written by Monotone
    Arranged by Monotone


    5. winter 

    "머리부터 발끝까지 겨울을 닮아있지만 내겐 어떤 계절보다 따뜻한 너" 

     개인적으로 이 앨범을 통틀어 가장 설레이고 좋아하는 노래다.
    다른 트랙들과는 다르게 한 마디 한 마디 시간 차를 두고 천천히 써내렸던 기억이 있다.
    다른 곡들은 대상에 대한 묘사나 기억들이 파편처럼 조각조각 나뉘어있는 반면 이 곡은 첫 마디부터 끝 마디까지 온전히 그 사람으로 가득 차있다.
    네가 대단한 사람이니 나도 네 곁에 있기 위해 그에 걸맞는 사람이 되겠다는 애정이 담겨있는 곡이다. 

    Composed by Monotone
    Written by Monotone
    Arranged by Monotone


    6. 도토리 

     어릴 적 읽은 마시멜로 이야기에는 마시멜로 하나를 눈 앞에 두고 일정시간을 참아낸 아이에게 하나의 마시멜로를 더 주는 실험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어른이 되고 음악을 시작한 지금의 나는 얼마나 크고 많은 마시멜로를 위해 쳇바퀴 속 다람쥐처럼 하루하루를 힘겹게 굴리고 있는 걸까. 
    사실 지금의 내겐 당장 눈 앞의 도토리 한 알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미래에 있을 큰 행복을 위해 과거와 현재에서 작은 행복들을 너무도 많이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도망가자.
    후회할지라도 지금 당장 행복하자.

    Composed by Monotone
    Written by Monotone
    Arranged by Monotone


    7. 미슐랭 

     항상 곡을 쓸 때면, 처음에 특이한 주제를 잡고 시작하고 싶어진다.
    미슐랭도 그 중 하나다.
    다른 트랙들과 다르게 힙하고 랩스러우면서도 유쾌하고 센스있는 곡으로 만들고 싶었다.
    요식 분야에 대해 지식이 전무하다시피 했던지라 오히려 이런 곡과 가사를 어렵지 않게 써내는 데에 용감했을지도 모르겠다.
    테스트 청음에서도 슈니발렌과 함께 많은 친구들과 지인분들께 타이틀 곡으로 선택받았다.

    Composed by Monotone
    Written by Monotone
    Arranged by Monotone


    8. Guess who (feat.DAMINI) 

     이 곡은 레퍼런스라기 보다도 어떤 곡을 듣고 그 아티스트와 작업하고싶어서 컨택까지 고려한 후, 비트부터 가사와 녹음까지 1시간 안에 끝낸 곡이다. 
    그 곡이 '다민이 - Dog or chick 3'이었고, 듣는 순간 이 사람과 굉장히 미니멀한 비트에 랩으로 끝내는 트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힙합씬의 다음 아이콘이 되고 싶다는 주제의 곡을 현재 힙합씬에서 가장 핫한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것만큼 상징적이고 의미있는 순간이 어디 있을까.

    Composed by Monotone
    Written by Monotone,Damini
    Arranged by Monotone


    All Mix&Mastered by Maxtune

    A&R Raffin

    Album artwork by Monotone

    발매사 아토엔터테인먼트

    기획사 Mob.D

    Special thanks to 김성주 @joo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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