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명 : [계절산책]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순간의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합니다.
그것의 형태가 어떠하든 그 자체로 빛이 날테니까요.
그 시간 속에 살아가는 존재는
그 자체로 숨이 되었고 그렇게 삶이 되었습니다.
각기 다른 삶에 목적 속에서 뚜벅뚜벅
나의 계절을 걸어가고 있는 누군가에게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당신의 계절은 어디쯤 와있나요.
[숲]
모두 하나의 숲의 존재다.
그 숲안에는 나무, 공기, 꽃, 풀들이 함께 살아간다.
나도 너의 수많은 나무들 중, 하나로 기억되어 함께 하고 있음을,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다.
이 세계 어디에 있든, 누구와 있든 네가 특별한 존재임은 변함없을 것이다.
[바다를 비추는]
그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무엇이라도 되고 싶었다.
어쩌면 그것은 회피였을지도 모른다.
차가운 세상에 치이고 밟혔던 어린 그에게
내가 건넬 수 있었던 건, 그럼에도 따뜻했던
세상의 작은 조각이었다.
[별 하나, 달 하나]
나는 어쩌다 그대를 이렇게 사랑하게 되었을까요.
어쩌면 내 전부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보잘것없는 나에게 영원을 이야기해주는
당신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마음입니다.
나의 가을에 깊이 남아 주어 고맙습니다.
[12월]
함께 였기에 따뜻했던 겨울이었다.
눈에 찍힌 발자국 모양, 코끝을 간지럽히는 눈의 향기는 12월이 왔음을 실감나게 한다.
우리가 함께 한 사계절은 그 어느때보다 찬란했으며, 아름다웠다.
[크래딧]
작사, 작곡 : 서로
편곡 : 서로, 처음
보컬 : 서로
기타, 베이스, 건반 : 서로, 처음
믹스 & 마스터링 : 뮬 (승호)
그림 : 최솔
Vocal | 서로
Guitar | 서로, 처음
Bass | 처음
keyboard | 처음
Mixing & Mastering | 뮬 (승호)
Artwork | 최솔